“당진화력 퇴직자 진폐증 관련 노동자 전수조사 해야” > 당진화력 환경·안전 소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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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제목 : “당진화력 퇴직자 진폐증 관련 노동자 전수조사 해야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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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5-04-08 14:3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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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지혜 기자 

당진환경운동연합 “노동자·퇴직자·이주자건강 실태 파악 시급”
“발전소 운영 길어질수록 주민건강해쳐, 조기폐쇄 하라”

당진화력발전소 전경 당진화력발전소 전경 

지난주 당진시대가 단독 보도한 당진화력발전소에서 20년 넘게 청소노동자로 근무한 뒤 퇴직한 주민이 최근 진폐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주민과 노동자들의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. < 본지 1458호, ‘발전소에서 22년, 돌아온 건 진폐증’ 기사 참조>

지난 2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성명을 통해 “석탄 분진에 장기간 노출돼 온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”며 “퇴직자와 타 지역으로 이주한 주민까지 포함한 건강영향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”고 촉구했다.

앞서 지난달 20일,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건강검진 및 중금속 검사 사후관리 설명회에서는 교로리 주민 11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. 해당 조사를 진행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“조사대상자의 75.4%에서 총 비소 수치가 참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” 고 밝혔다.  또, 조사대상자중 1명은 진폐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.

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“의료진은 ‘무기비소 수치는 상대 적으로 높지 않아 즉각적인 위험성 은 크지 않다’고 설명했지만, 주민 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. 특히 언론 보도를 통해 발전소 장기 근무 자들 중 다수의 주민이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 지면서, 건강피해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”고 강조했다.

이어 “당진화력에서 현재 일하는 노동자뿐아니라 퇴직자, 타 지역 이주자에 대해서도 건강영향 조사 를 확대해야 한다”며 “당진시와 노동청 등 행정당국이 발전소 노동환경을 점검하고, 분진 등 위해 요소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”고 전했다.

또한 “석탄화력발전소의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민 건강 피해와 환경 훼손은 누적된다”며 “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석탄화력의 조기 폐쇄가 절실하다” 고 밝혔다.


[당진시대 4월 7일자 (이지혜기자)를 옮겼습니다.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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